산재 사고 발생 시 처리 절차

산업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산재 사고 발생 시 반드시 따라야 할 처리 절차를 안내드립니다.

1. 사고 발생 즉시 응급조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입니다. 상황에 따라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고 사실을 즉시 회사(사업주) 또는 안전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사업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사고 사실을 기록하고 보존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하고, 사진·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격자 진술이나 사고 현장 보존도 향후 산재 인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치료비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요양신청서, 진단서, 사고경위서 등을 구비해 제출해야 하며, 사업주 확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근로복지공단이 사고가 산업재해에 해당하는지 심사합니다. 승인이 되면 치료비, 휴업급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종료 후에는 장해등급 평가를 통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후유장해 보상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장해급여, 휴업급여, 유족급여 등 다양한 형태의 보상이 가능합니다.

산재 불승인 등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이의신청 또는 심판청구를 통해 권리를 구제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산재 전문 변호사나 공인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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