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요양 중 요양 종결 통보를 받았을 때
산재 요양 중 요양 종결 통보를 받았을 때
업무상 질병이나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요양 종결' 통보를 받으셨나요?
아직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요양이 끝났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든 당황하고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그 '요양 종결'의 의미와 이후에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요양이란 무엇인가요?
‘요양’은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통해 질병이나 부상이 점차 호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치료뿐 아니라 휴업급여도 함께 지급됩니다.
2. 요양 종결 시점은 언제인가요?
요양은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의 상태에 도달했을 때 종결됩니다:
- 완치된 경우 – 치료가 완료되어 더 이상 의학적 조치가 필요 없는 경우
- 증상 고정 – 치료를 해도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한 경우
특히 두 번째 경우, 불완전한 신체 상태나 통증이 남아 있어도 치료의 의학적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요양이 종결됩니다.
3. 내 몸은 아직 아픈데요?
요양 종결은 단순히 치료를 마쳤다는 의미일 뿐, 완벽한 건강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산재 환자들이 이 부분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아직 통증이 있거나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다음 절차인 ‘장애진단’을 통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요양 종결 후 무엇을 해야 하나요?
요양이 종결되었다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신체 기능의 손상 정도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등급이 결정되며, 해당 등급에 따라 장애급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요양이 끝나기 전에는 장애 진단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요양 종결’ 이후에 신청해야 합니다.
5. 노무사 상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산재 관련 절차와 법률은 복잡하고 생소한 용어가 많습니다. 요양 종결과 장애급여 신청 과정에서도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산재 전문 노무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절차를 밟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요양 종결'은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시작입니다. 현재의 신체 상태를 포기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절차를 통해 권리를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가장 확실한 길은, 정보와 조언을 손에 쥐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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